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지역공방협력 두 번째 체험프로그램 '선캐처 클래스'가 다음 달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일요일 미술관 큐빅하우스 1층 키즈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김해시 외동 소재 유리공방 '소소나유리'와 함께하는 '선캐처 클래스'는 스테인드글라스 기법으로 공간 장식용 소품을 만든다. '선캐처'는 태양 빛을 아름답게 산란·투과해 연출공간에 부서지는 빛무리를 선사, 따뜻하고 황홀한 감성을 더하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한 소품이다.

수업에서는 다양한 모양과 색채의 조각유리를 고르고, 유리의 가장자리를 동테이프로 마감해 납땜작업을 한 후 줄로 연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15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총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한편, 이번 원데이클래스를 여는 '소소나유리' 공방의 최선화 대표는 한국스테인드글라스협회 자격증(1급), 인천 카톨릭대학 스테인드글라스 전문 지도사(2급) 자격을 소지한 전문 강사로 개인전시 및 단체전시 또한 다수 개최하며 활발한 작가활동을 하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시중가(1인 4만 원 선)보다 저렴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시민의 문화경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레이아크는 지난 7월 19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반짝반짝 빛나는' 공방의 김경민 대표와 협업으로 '홈스파 클래스'와 '나의 바다 클래스' 체험수업을 성황리에 끝내며, 지역민에게 호응을 이끈 바 있다.

행사를 예약한 고민경(김해 내동·23) 씨는 "클레이아크는 원데이클래스의 가격을 낮춰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해 와 매우 만족한다. 수업의 수준도 높고, 기념이 될 만한 의미 있는 작품을 소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체험 관련 상세내용은 미술관 누리집(www.clayarch.org)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