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15 (일)
바다와 섬 - 이 진 희
바다와 섬 - 이 진 희
  • 경남매일
  • 승인 2023.09.07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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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섬도 바다를 떠나고 싶다
산이고 싶을 때가 있다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
아름다운 천생(天生)의 연(緣)

벗어날 수 없는 숙명
오랜 익숙함에 꿈꿔보는 일탈

가끔
아주 가끔은
바다도 섬을 삼키고 싶다
고요하고 싶을 때가 있다

시인 약력

 

- 호: 嘉然(가연)
- 문학예술 시 등단(2003)
- 월간 문학세계 수필 등단(2015)
- 국제펜 경남본부
- 한국문협회, 현대문학사조
- 경남문인협회, 창원문인협회
- 김해文詩문학회 회장 
-저서:「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햇살 아래 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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