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장 박동식)가 지난 29일 시청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는 '삼천포수협과 함께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천포수협(조합장 정도근)과 함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한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 홍보 및 소비 촉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삼천포수협에서 후원한 오징어ㆍ갈치ㆍ멸치 등 점심 메뉴용 수산물과 1만 원 상당의 건어물을 1000 원에 판매하는 특판용 건어물은 500여 명의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해소를 위한 일본산 원산지표시 지도ㆍ단속 강화, 지역축제와 연계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추진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과 대응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수산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안전하고 우수 품질의 수산물 공급을 통한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