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신양초등학교(교장 서경웅)는 30일 학교 대강당에서 탈북강사를 초빙하여 북한 이해를 통한 평화통일 수업을 진행하였다.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은 탈북강사가 직접 전해주는 북한의 생활과 문화, 언어 등 다양하고 생생한 북한 이야기와 함께 사전에 학생들이 미리 작성해 둔 질문지 등을 통해 직접 물어보며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영상과 낱말 퀴즈 등 여러 자료를 통해 북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통해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북한이 우리와 다른 부분도 많지만 반면에 비슷한 부분도 많아 친근하게 느껴졌으며, 더불어 통일의 필요성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수업을 진행한 나행복 강사 역시 호기심 가득한 눈빛의 아이들과 함께 북한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신양초등학교 서경웅 교장은 “이번 강연이 단편적인 통일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북한이해교육으로 미래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한반도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꾸준히 미래지향적인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