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0:58 (일)
오월의 장미 - 황 정 현
오월의 장미 - 황 정 현
  • 경남매일
  • 승인 2023.06.28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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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억 속 장미 한 송이
매케한 공단 내음에도
철제 담벼락을
오월이면 아름답게
수놓았더랬지

한 송이 꺾어 나만 보려
욕심을 부렸더니

아차차
이내 시든 너를 보며
꽃은 그냥 두는 것임을
깨닫고야 말았었지

애달픈 오월의 장미

 

시인 약력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8)
- 한국문인협회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시집: 공저 「가슴으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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