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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도 돕는 김해시민 탄소중립 실천 생활
이웃도 돕는 김해시민 탄소중립 실천 생활
  • 경남매일
  • 승인 2023.06.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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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환경도 살리고 이웃도 돕는 그야말로 슬기로운 탄소중립 실천 사례가 김해시에서 나와 훈훈하다. 김해시는 지난 26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308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금액은 김해시민들이 탄소중립에 동참해 적립한 탄소포인트라고 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ㆍ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현금성 인센티브를 받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김해시에서는 22만 6540가구 중 3만 3914가구가 지난해 하반기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했다. 이 중 1만 6948가구(45%)가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해 현금처럼 쓰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1억 6959만 원 상당 인센티브를 적립했다. 1455가구는 자신들의 인센티브 1308만 원을 기부해 사회공동모금회에 전달하게 됐다. 김해시민들은 탄소중립 실천 동참으로 온실가스 감축 등 지구 환경도 살리고 자원도 아끼고 이웃도 도우면서 자신도 행복을 갖는 일석사조 이상의 이득을 꾀한 슬기롭고 생활을 했다.

우리 지구는 넘쳐나는 쓰레기로 폭염, 폭한, 가뭄, 장마 등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숲을 태우고 동물들이 서식지를 잃기도 한다. 산불 연기와 재가 먼 나라까지 번지면서 호흡곤란 등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 기후 위기는 발등에 떨어진 불과 같다.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한 시기에 김해시민들이 보여준 탄소중립 동참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하다.

그러나 22만여 가구 중 3만여 가구의 탄소중립 실천 동참으로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 또 전기ㆍ상수도, 도시가스 사용 절감과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하지 않기 등 생활 속 탈 플라스틱도 동참해야 한다. 전 가정에서 탄소포인트제 가입,동참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김해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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