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01 (일)
김태호 외통위원장,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 면담
김태호 외통위원장,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 면담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3.04.06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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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위원장
김태호 위원장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라민 하사노프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를 만나 양국의 교류ㆍ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양국은 유사한 지리적ㆍ역사적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ㆍ산업ㆍ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서로 공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면담에서 "지난달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해 국회 제1부의장과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을 논의했다"면서 "양국 정상 및 고위급 인사 간 폭넓은 인적교류를 지속하는 것이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에 하사노프 대사는 "김 위원장의 방문외교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인적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면서 "향후 있을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과 의원친선협회단의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제르바이잔이 아시아와 중동, 유럽을 연결하는 에너지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수출국으로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평가했다.

하사노프 대사는 "최근 유럽연합(EU)에 가스 공급량을 2배 늘리기로 합의하는 등 아제르바이잔이 세계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과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기대하고 이를 위해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 장관의 방한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했을 때 카스피해 연안에서 무궁무진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 가능성을 발견했다"면서 "미래 에너지를 위한 아제르바이잔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아제르바이잔 분쟁 지역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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