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지난 14일 경남경찰청 4층 강당에서 경남도 지역치안협의회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그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19년도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이후 2년 만에 개최됐으며， 도내 17개 기관ㆍ단체의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안전 확보를 위한 기관별 주요 추진 사업을 공유했으며， 사회 안전망 구축과 관련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진 내용으로 경찰청에서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통한 예방 치안 강화， 도교육청에서는 △초등돌봄교실 안전관리 방안을，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주민참여 방식의 `우리동네 파수꾼 사업`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횡단보도 안심등불 사업` 등을 각각 소개했다.

경남경찰청에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기관ㆍ단체들의 의견을 내년도 중점 치안 시책에 반영하는 한편 그간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다소 침체된 지역치안협의회(위원장 도지사) 운영을 활성화해 기관ㆍ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경남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