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남부고등학교(교장 오태환)는 지난 11월11일(금), 급식소 주관으로 수능대박 금메달 수여식을 가졌다. 급식소 영양사님과 조리사님을 포함한 전 조리 종사원님들께서 3일간 하나씩 황금색으로 포장한 메달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날 중식시간에 급식을 하기 위해 급식소에 들어오는 3학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서 직접 메달을 목에 걸어주시며 수능시험을 위한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다.
메달을 목에 건 3학년 학생들은 입가의 미소와 함께 수능시험에 대한 각오를 다지며, 학교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또한 11월12일(토)부터 13일(일)까지, 양산남부고는 대학입시 대박 기원을 겸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하였다. 창원의 성주사에서 실시한 이번 템플스테이에 1학년과 2학년 학생회 임원 및 대의원 27명이 참가하였으며, 3학년 선배들과 본인 형제와 자매의 대학입시 대박을 기원하였다. 참선과 명상을 통하여 몸과 마음을 깨끗이 정제하고 올바른 정신과 인성을 함양하여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108배를 하는 시간동안 지난 시절 자신의 나태했던 모습을 반성하고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주위의 모든 것에 대하여 긍정적이고 이타적인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템플스테이 행사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행사 참여 학생중에는 기독교와 천주교를 믿는 학생들도 참가하였다. 이 학생들은 템플스테이 경험을 통하여 우리나라에서 천 년 넘는 역사를 가진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다른 종교에 대해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양산남부고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 및 대학입시 대박 기원행사가 앞으로 학교의 전통이 될 수 있도록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