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9:46 (일)
흙으로 피운 도자, 전통ㆍ현대 잇다
흙으로 피운 도자, 전통ㆍ현대 잇다
  • 김창균 기자
  • 승인 2022.07.27 2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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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오복식 도예가 개인전
교육생 11명 작품전도 열려
오복식 도예전 포스터.<br>
오복식 도예전 포스터.

오는 29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오복식 도예전 `별을 빚다/마음이 머무는 곳` 기획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도예전은 마음을 빚는 오복식 도예가의 개인전 `별을 빚다`와 교육생 11명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는 `마음이 머무는 곳` 작품전으로 구성됐다. 특유의 독특한 질감과 색채로 흙으로 피운 아름다운 도자 공예 작품들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생활 도예를 통해 도자 문화 예술을 공유하고, 도자기가 지닌 따뜻한 감성을 지역주민에게 전파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복식 도예가는 함양군 안의면 황대마을 도자기 교육장에서 1년 3개월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비ㆍ재료비를 받지 않는 도예 무료 봉사 교육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1년 과정을 함께 한 제자들이 함께 참여한다. 오 도예가는 현재 2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오 교수는 "도예는 평균 연령이 60세가 넘는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취미"라며 "이번 도예전이 군민들의 문화 예술 활동이 활발해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문예회관 관계자는 "흙을 통한 부드러움 속에서 정서를 찾고, 자연으로 감성을 표현한 도예 작품을 통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자 예술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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