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9:00 (일)
태국 공동체와 재난 대응ㆍ시정협력 협약
태국 공동체와 재난 대응ㆍ시정협력 협약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3.14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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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창구 마련 정착 등 지원, 복지 대상자 발굴 등 동참
베트남 등 이어 10개국 늘어
지난 13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 관계자 등이 태국 외국인 공동체와 재난상황 대응과 시정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3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 관계자 등이 태국 외국인 공동체와 재난상황 대응과 시정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다문화 도시` 김해시가 태국 등 국적별 외국인 공동체와 감염병 등 재난상황 대응과 시정 협업을 위한 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태국 외국인 공동체와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체 대표와 간담회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베트남, 중국, 네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등 모두 9개국 공동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태국 공동체와 첫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7월까지 아랍권,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등 국가와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태국주민공동체(타이김해커뮤티니) 대표와 태국 주민대표, 김해시 여성가족과장, 김해중부서, 다문화치안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각종 협약 사안에 대해 간담회를 했다.

 그간 협약 체결 공동체 대표들은 각종 SNS를 통해 홍보해 자국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크게 늘리고 역학조사 업무 등에 통역지원을 해왔다.

 아울러 외국인주민 정착지원사업 과 복지대상자 발굴에 역할을 하는 등 시정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왔다.

 시는 지역 내 체류 외국인 인구수 순서로 협약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소수 외국인 공동체와도 협약을 추진해 지역 내 모든 외국인 주민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시와 공동체 간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 외국인 공동체 주민들과 많은 소통의 장이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와 외국인 공동체 간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코로나19 등 여러 재난 상황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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