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임대농기계 전 기종 종합보험 의무가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농업인들이 임대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보상수단의 계기를 만들었다.

　시 농업개발원 관계자는 "거제시 농기계임대사업 운영 조례`를 일부개정， 보험료 부담 경감 및 임대농기계 보험가입 의무화의 근거를 마련함에 따라 1500만 원의 예산으로 임대농기계 49종 140대에 대한 보험계약을 체결해 12일부터 적용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보장범위는 임대사업소 등록 임대 농업인과 작업자가 동일해야하며 대인ㆍ대물ㆍ자기신체ㆍ농기계손해 등이 적용된다.

　이권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업들이 값 비싼 농기계를 직접 구입하기보다 농기계계임대사업소를 통해 전기종 종합보험에 가입된 임대농기계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차원에서 임대사업소의 확충과 보험가입 등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농업인들에게 오는 6월 말까지 농기계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