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와 물 뛰어든 뒤 의식 잃어
수심 1~3m… 외상 없고 목격자 조사
지난 8일 오후 1시 50분께 산청군 시천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 중이던 40대 남성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함께 계곡을 찾은 직장동료와 물속에 뛰어든 뒤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일행에게 구조돼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계곡의 수심은 1m에서 3m 정도로 평소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 남성은 전날인 7일 오전부터 직장 동료 3명과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숨진 남성에게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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