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대피 소동, 45분만 진화
2층 30㎡ 등 타 1400만원 피해
지난 7일 오전 1시 18분께 사천시 정동면의 13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 4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8층에 거주하던 20대 남성은 3층에 있는 옥내 소화전으로 화재 진화에 나서던 중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20대와 60대 남성은 현재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아파트 입주민이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아파트 2층 30㎡와 생활집기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관 등 60명과 소방장비 20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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