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7:35 (일)
부산 수출중기 해외물류 지원대책 추진
부산 수출중기 해외물류 지원대책 추진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1.07.06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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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복량 부족ㆍ물류 적체 등 겪어

전년도 수출 2000만불 이하 대상

부산시는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수출물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 수출중소기업 해외물류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지역 수출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하반기 1억 3000만 원 예산을 확보, 해외물류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60여 개 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년 대비 4배까지 폭등하고 이에 따라 선복량 부족, 물류 적체 등으로 전년보다 수출피해가 극심해진 상황이다.

시는 올해 2월중 수출기업들을 방문, 의견을 청취한 결과 운임지원과 선복량 확대 요청이 가장 많았다. 이는 정부 수출기업 애로접수 결과(①선박공급 확대(36%), ②운임지원(33%), ③컨테이너 확보(8%))와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시는 또한 수출물류 관계자 간담회(5월 18일)를 통해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였으며 지난 제6차 비상경제대책회의(5월 20일)를 통해 해외물류비 지원, 다목적선 활용 공동물류사업, 관계기관 협조를 통한 대체장치장 확보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본 사업은 본사가 부산에 소재한 전년도 수출액 2000만 불 이하 중소기업(제조업 및 전문무역상사)을 대상으로 시행하게 된다. 시는 먼저 수출중소기업의 해외물류비를 1개 사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물류비용 기준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며 상반기 수출운임에 대해 7월 중 1차로 지원하고 하반기 수출운임에 대해 하반기 중 2차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광역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수출계약서, 견적서, 입금확인증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간단한 심사 후 물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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