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덕 박사, 산마늘 재배기술 교육
40년간 국립산림과학원 등 근무
40년간 국립산림과학원 등 근무
고향으로 귀농한 임업 전문가가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재배기술 특강 등 재능기부에 전력해 눈길을 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연구관 등을 역임한 권수덕 박사는 25일 오부면 산채작목반 회원들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산마늘 재배기술 교육을 했다. 오부면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오부산채작목반원은 물론 산림작물에 관심이 많은 지역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권수덕 박사는 40여 년간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근무하다 5년 전 고향인 생비량면에 귀농했다. 귀농 후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마늘을 주 재배작목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산양삼, 곰취 등 산채류를 재배ㆍ연구와 함께 교육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 권 박사는 오랜 전문성을 바탕으로 표준화된 재배방법과 생산ㆍ유통ㆍ판매에 이르는 임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순선 오부면장은 “오부산채작목반을 위해 재능기부 교육을 해주신 권 박사님께 감사드린다”면서 “행정도 우리 면에 맞는 산나물을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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