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밀양시연합사업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삼성홈플러스 익스프레스점 영남권 10개점에서 밀양우수농산물 판촉전을 가졌다.

　이번 판촉행사는 밀양시 산지마케팅사업의 재정지원과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부， 밀양시 지역 내 산지농협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이뤄졌다.

　삼성홈플러스에 대한 밀양농산물 출하는 구근류(감자ㆍ당근ㆍ연근)， 파프리카 등 일부 품목으로 국한 됐으나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음 달 초부터 남밀양농협 APC센터를 중심으로 밀양시 대표농산물인 풋고추를 포함한 과채류 15개 품목으로 확대 출하되며 연간 120억 원 이상의 밀양농산물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삼성홈플러스 밀양농산물 출하 성사는 연합사업 참여농협 간의 GAP(우수농산물생산) 인증시설 공유와 농산물 유통 관련 물류기기의 공동 이용으로 추진됨에 따라 출하농산물 가격 경쟁력 확보로 농가의 농산물 수취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영관 조합장(밀양시조합운영협의회 의장)은 "밀양시의 전폭적인 농업 관련 지원정책과 농산물연합마케팅 관련 계통농협 간 협업으로 대형유통업체(3개사) 전국 매장에 밀양농산물 출하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면서 산지유통에 대한 농협의 역할과 책무에 대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