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 이하 경남중기청)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 여행ㆍ관광업계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액이 감소한 소기업ㆍ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일부터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번에 지원하는 소기업ㆍ소상공인 지원 정책자금은 여행ㆍ관광업 영위 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는 총 1천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게 되며, 관광진흥법상 영세관광사업자 지원에 300억 원(문체부)과 함께 관광 등과 연계된 업종에 종사하는 소기업ㆍ소상공인에 700억 원(중기부)을 지원하게 된다.

　소기업ㆍ소상공인에게는 업체당 최대 7천만 원까지 보증이 지원되며, 특히,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율을 최대 0.4%p 인하하고, 최대 7년까지 보증 상환기간을 설정하는 등 우대 지원한다. 일본제품을 주로 취급하는 도ㆍ소매업이나 일식음식점 등 불매운동으로 인한 영향(매출 감소, 방문고객수 하락 등)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해 소상공인정책자금(경영안정자금 100억 원) 내 별도 지원 자금을 마련하고, 금리를 0.2%p 인하해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시행 중인 ‘해드림 특례보증’과 연계해 보증서 발급 시 보증료율을 최대 0.4%p 인하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여행ㆍ관광업 중 특례보증을 지원받고자 하는 업체는 1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협약은행 각 지점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관련 애로 소상공인 중 정책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2일부터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