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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포로수용소 희귀자료 `공개`
거제포로수용소 희귀자료 `공개`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12.02 2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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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는 ‘전쟁 포로, 평화를 말하다’란 주제로 포로수용소 관련 미공개자료를 오는 5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한다.

5일부터 내년 1월 17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市, 포로수용소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도

 거제포로수용소 미공개 희귀자료가 공개된다.

 거제시는 `전쟁 포로, 평화를 말하다`란 주제로 포로수용소 관련 미공개자료를 오는 5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공동주최해 전시하는 자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올리려고 그동안 거제시가 모아온 자료들이다.

 이 자료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에서 입수한 사진과 동영상, 문서 등 당시 포로수용소 현황을 엿볼 수 있는 희귀자료 100여 건이다.

 거제시는 그동안 서울대학교 평화통일연구원에 의뢰해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영국 국립기록관 등에서 포로수용소 관련 자료를 찾아왔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6ㆍ25 전쟁 종전협정 65주년을 맞아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한반도와 세계평화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는 6ㆍ25 전쟁 때 10만 명이 넘는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를 가둔 수용소가 있던 곳이다. 거제시는 이번 전시회 공개자료 등을 중심으로 내년에 유네스코 사무국에 포로수용소 관련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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