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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경주 보문단지 쌈밥 맛집 ‘늘봄’
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경주 보문단지 쌈밥 맛집 ‘늘봄’
  • 신동길 기자
  • 승인 2018.07.14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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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에를 들어 된장찌개를 하나 끓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된장과 소금, 때에 따라 고추장이 들어가며 여기에 다진마늘, 버섯, 두부, 호박 등이 추가된다.

 

간단한 음식이라면 조미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온라인에 떠도는 조미료 없는 조리방법으로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은 조미료가 첨가되어 맛의 풍미를 더욱 돋구어준다.

 

전통방식이라면 이와 반대다. 말 그대로 전통방식이기 때문에 조미료 없이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조리하는 것이 상식이다.

▲ 사진 = 늘봄 제공

경주 보문단지 쌈밥 맛집으로 알려진 ‘늘봄’ 관계자는 “4가지의 메인요리부터 다양한 밑반찬까지 화학조미료는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전통방식을 고수하면서 음식을 조리하는 이유는 방문객들의 건강을 위해이며, 경주는 한식이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한식고유의 맛을 보고자하는 내방객들의 목적에 따라 여태껏 조미료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경주에서 쌈밥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늘봄’은 ‘제육우렁쌈밥’, ‘산송이두부정식’, ‘한우떡갈비우렁쌈밥’, ‘소불고기우렁쌈밥’ 단 4가지 메뉴만을 제공한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시금치무침, 계란찜, 샐러드 등 푸짐하고 다양하게 제공한다. 메인메뉴와 더불어 밑반찬 역시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쌈밥 전문점답게 쌈채소는 다양하다. 삼채소는 오직 유기농으로 건강하게 자란 채소를 제공하는데, 이 모든 쌈채소를 직접 재배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경주는 신라의 천년고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역이다. 여러 문화제를 만나볼 수 있고 현재까지 문화제가 출토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 관광명소 중 으뜸가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주말여행으로 경주를 방문한다면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착한 맛집 경주 ‘늘봄’에서 식사를 해결해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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