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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개봉 4주만에 첫 정상
‘주토피아’ 개봉 4주만에 첫 정상
  • 연합뉴스
  • 승인 2016.03.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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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흥행 반등효과 누적 관객 234만명 ‘귀향’ 18일간 BO 1위
▲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지난 주말 관객몰이에 나서며 개봉 4주차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지난 주말 관객몰이에 나서며 개봉 4주차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주토피아’는 지난 11∼13일 전국 636개 스크린에서 5천119회 상영되면서 34만 2천917명(매출액 점유율 20.7%)을 모았다.

 지난달 17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첫날 2위로 시작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주말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전날까지 234만 3천233명에 이르렀다.

 한국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관객 1천만 명을 넘긴 ‘겨울왕국’(2014)과 280만 명을 모은 ‘빅 히어로’(2015)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디즈니의 야심작이다. 미국보다 국내에서 2주 먼저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4일 미국 개봉 첫 주말 7천370만 달러(약 880억 원)의 흥행 수익을 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겨울왕국’을 뛰어넘는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이다. 이 영화를 홍보하는 호호호비치의 이채현 대표는 “미국 흥행 소식에 따른 반등 효과로 보인다”면서 “애니메이션이 개봉 4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한 많은 인생을 그린 영화 ‘귀향’은 지난 주말 2위로 내려앉았지만, 관객 300만 명 돌파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귀향’은 지난 주말 사흘간 669개 스크린에서 7천896회 상영되며 28만 6천733명(16.7%)이 관람했다.

 제작에 착수한 지 14년 만에 7만 5천명이 넘는 국민 후원과 배우ㆍ제작진의 재능기부로 빛을 본 이 영화는 지난 18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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