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장애인들의 예술적 능력을 발휘하게 함으로서 자립의욕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문화활동에 기여하기 위하여 매년 개최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서양화, 동양화, 서예, 일반사진, 휴대폰 사진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되었다.

서양화 부문 대상을 받은 중학교 2학년 백유빈 학생의 ‘공룡 VS 외계인 축구대회’ 작품은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공룡들과 외계인들이 축구대회를 하는 모습을 그려 기발한 상상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고등부 한선민 학생의 “용감한 119 고마워요”는 소방관이 꿈인 학생이 119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장면을 풍부한 색감으로 실감나게 표현했다.

통영잠포학교는 평소에도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진주품기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미술뿐만 아니라 체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은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서 과거를 나타내는 ‘공룡’과 미래를 상징하는 ‘외계인’을 그리게 되었고, 생각하지도 못한 큰 상을 받아서 정말 기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