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중, 강진 방문
삶 느꼈어요”
김해여자중학교(교장 이혜란)는 전라남도 강진에서 ‘선생님과 함께하는 국토사랑 문학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본교 교사 7명과 전교생 중 신청자 30명이 함께했으며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고, 국토 사랑의 마음을 높이며 사제간 관계를 돈독히 할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른 아침 학교 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은 강진으로 이동, 김영랑 생가 및 시 문학관을 관람하며 시문학파 및 순수시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꼈고 사의재와 다산초당을 방문해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학문과 정신을 본받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문학기행에서는 ‘영랑 생가에서 시 찾기’, ‘다산초당의 4경 찾기’ 등 모둠별 미션을 수행해 보다 흥미로우면서도 진지한 태도로 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2학년 최혜원 학생은 “교과서와 책에서만 접했던 문학가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우리 학교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행복하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