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7:31 (일)
교육현장 목소리 더 가까이서 들어요
교육현장 목소리 더 가까이서 들어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10.15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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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투어 한산초ㆍ중 40년 만에 방문
▲ 교육 현장으로 투어를 진행 중인 박종훈 교육감이 지난 12일 한산초ㆍ중학교를 방문, 인터넷 수업을 둘러보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15일 박종훈 교육감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속으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일정으로 지난 12일에는 교육감으로서 40여 년만에 통영 한산초ㆍ중학교는 첫 방문했다.

 한산초ㆍ중학교는 경남지역 2개 초ㆍ중학교 통합학교 가운데 한 곳으로써 기존 한산도 내 14개 학교가 모두 통폐합돼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학교로 재학생으로는 초등학생 25명, 중학생 10명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이번 학교 방문은 교육감 취임 1주년 기념사에서 많은 학교를 찾아 ‘현장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현장의 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에 따라 하반기 학교 방문의 일정으로 우선 시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선을 이용해 통영항에서 한산도까지 이동하며 통학선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직접 듣고 체험했다.

 또 한산초ㆍ중학교 통합으로 새로 신축된 건물 및 기존 건물을 함께 살펴보며 도서벽지 교직원과 학생들의 근무, 학습환경을 살펴봤다.

 특히 학생, 교직원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도서벽지 학생들의 배움의 과정을 살필 수 있었으며 교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에서는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현장교사들이 바라보는 △ 농어촌 교육 살리기 방안 △ 기초학력 부진학생 지도 업무의 문제점 △ 교원연수원 홈페이지 접속 이용의 어려움 등 다양한 내용의 건의사항을 듣고 이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각 지역의 학교들의 방문 신청을 받아 방문을 원하는 학교를 선정해 교육감이 직접 학생, 교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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