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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밤 수놓은 축제 성료
보물섬 밤 수놓은 축제 성료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5.08.16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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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상주 섬머페스티벌 노래ㆍ색소폰 연주 등 선봬
▲ 15일과 16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에서 2015 남해 상주 섬머페스티벌이 개최돼 보물섬 여름밤 해변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15일과 16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에서 개최된 2015 남해 상주 섬머페스티벌이 보물섬 여름밤 해변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남해의 아름다운 쪽빛바다와 은빛모래를 무대로 펼쳐진 남해 상주 섬머페스티벌은 총 12팀의 국내 유명 가수와 팬플룻, 색소폰 연주가가 대거 출연, 흥겹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휴가철을 맞아 남해안의 대표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비치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저녁 7시 30분 축제의 첫머리로 인디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의 흥겨운 락 사운드가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배드키즈, 팬플루트 연주가 김솔, 이시몬, 마마무, 크레용팝이 연이어 등장,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인기 대중가요와 시원한 퍼포먼스를 펼쳐 피서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첫날 마지막 공연으로 디제잉파티가 펼쳐져 상주은모래비치의 여름밤 해변을 젊음과 열정의 도가니로 물들였다.

 첫날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는 둘째날인 16일에도 이어졌다. 펑크 록 밴드 타카피와 여자 솔로가수 유미, 색소폰 연주가 김용이, 걸그룹 퀸비즈, 남성아이돌그룹 엔소닉의 멋진 무대가 이어져 남녀노소 관객 모두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에 휩싸였다.

 축제의 대미는 다수의 히트곡과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달샤벳이 무대에 등장해 축제가 끝나감을 아쉬워하는 관객들을 환상적인 공연으로 매료시켰다.

 부산에 거주하며 친구들과 피서를 즐기기 위해 상주은모래비치를 찾았다는 한 관광객은 “시원한 바다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것만 상상하고 왔더니, 이같이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축제가 펼쳐져 더없이 즐거운 휴가였다”며 “밤바다의 낭만적인 정취와 어우러져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주섬머페스티벌로 여름 바캉스 열기가 절정에 이른 남해군 내 주요해수욕장은 상주은모래비치와 송정솔바람해변은 오는 20일까지, 두곡ㆍ월포해수욕장과 사촌해수욕장은 19일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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