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드림 스쿨>은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 콘서트로 인성과 진로 지도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는 멘토링 콘서트라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와 현대차 정몽구재단, KBS미디어 간의 업무 협약으로 진행된 이 콘서트는 최근 가장 대세라고 할 수 있는 강남(가수)과 청춘멘토 김태원(작가, 구글코리아 팀장)의 멘토 강연과 더불어 초청가수 AOA의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으며, 녹화 내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시간이었다.
이중 함안여자중학교 푸른 꿈나래 춤동아리는 “다함께 Let’s Dance!!”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가 넘치는 화려한 댄스로 참석한 이들의 커다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단연 돋보이는 카리스마와 힘이 넘치는 군무를 선보인 이들은, 함안여자중학교 스포츠클럽 창작댄스부이기도 하다. 학교 정규 스포츠클럽 시간 외에도 방과 후, 방학 중에 틈틈이 모여 땀 흘리며 연습했던 푸른 꿈나래 춤동아리는 2014년 제3회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중등부 창작댄스 우승, 또한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을 일궈냈다. 또한 지난 해 성황리에 치러진 제10회 경남교육박람회에서 공연을 했을 정도의 경력과 실력을 겸비한 멋진 소녀들이기도 하다.
이들 행보가 유독 돋보이는 까닭은 이들이 단순히 춤을 잘 추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춤을 좋아하는 학생, 혹은 잘 못하는 학생, 공부를 못하거나 힘들어 하는 학생, 그리고 다문화 학생들이 ‘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하나로 뭉쳐 더욱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데 있다고 할 것이다.
앞으로도 푸른 꿈나래 춤동아리 활동으로 자신들의 꿈을 찾아나가고 끼를 맘껏 발산하는 아름다운 소녀들의 행진을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