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복싱연합회장배 진영 체육관서 열려
제2의 박종팔을 꿈꾸는 아마추어 복서들이 12일 진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국민생활체육 경남복싱연합회(이갑동 회장)가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창섭 이사장), 국민생활체육회(강영중 회장), 경상남도 생활체육회(홍준표 도지사), 경남매일(이미호 사장)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엔 20팀 200명의 선수 및 경기를 관람하기 위에 1천여 명의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대회에는 어린아이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출전해 서로의 기량을 겨뤘으며, 법무부 교정위원인 김영호 위원과 90년 금메달리스트 양석진 선수, 경남매일의 이미호 사장 및 전 세계 챔피언 박종팔 챔피언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박종팔 챔피언은 “오랜만에 후배들을 보기 위해 다시 링 위에 올랐다. 선수들이 몸 푸는 것을 잠깐 봤는데 과거에 비해 복싱 수준이 많이 올라간 것 같다. 경기 간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유의하며 참석한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프로 복서라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로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투지를 불태웠으며 창원복싱체육관이 종합우승을 기록했으며 탑다이어트 복싱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지도상에는 김상경(진영복싱체육관), 정인석(김해복싱체육관), 박상원(사천복싱체육관), 이상준(용원복싱체육관), 한충(한충복싱체육관) 관장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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