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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과 공성’ 16개 선거구 물밑 탐색전 시작됐다
‘수성과 공성’ 16개 선거구 물밑 탐색전 시작됐다
  • 제2사회부 종합
  • 승인 2015.04.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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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마산합포 5선 도전 도내 유일 야당 김해갑 관심 의령 함안ㆍ합천 빈자리 각축
 내년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이 1년여를 남겨놓고 있다. 10일로 창간 16주년을 맞은 본지는 도내 18개 시군 16곳 국회의원 지역구의 움직임을 살폈다. 본지 확인 결과, 16개 선거구에서 모두 54명의 인사들이 총선을 위해 뛰고 있어 현재 3.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도내 16개 선거구 중 현역 의원의 수성이 쉬워 보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위태로워 보이는 곳도 있다. 철도청 비리에 연루돼 의원직 상실이 예상되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의 지역구인 의령ㆍ함안ㆍ합천은 현역의원의 물갈이가 확실시되는 곳이다. 다선에 도전하는 현역의원들도 눈에 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주영 의원이 마산합포에서 5선을 노리고 있고 마산회원과 진주을에서는 2004년 제17대에 총선 동기생 안홍준 의원과 김재경 의원이 4선을 정조준하고 있다. <편집자 주>

 △ 창원의창

 박성호(58) 새누리당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창원 의창구는 새누리당 공천을 놓고 벌써부터 각축전이 예상된다. 박완수(60) 전 창원시장과 이기우((61) 전 부산경제부시장, 엄대호(54)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정책보좌관, 조청래(51) 전 청와대 행정관이 박 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운(55) 의창구지역위원장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 창원성산

 강기윤(55) 새누리당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성산구는 여권에서는 강 의원을 제외하고 도전설이 나도는 인물이 아직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허성무(52) 전 경남도정무부지사, 진보진영에서 석영철(51), 손석형(57) 전 도의원이 거론되고 있는 정도다.

 △ 마산합포

 마산합포 지역구는 새누리당 이주영(63) 의원이 5선을 노리는 곳이다. 박재완(60) 창원시미래전략위원장의 무소속 출마가 점쳐진다.

 △ 마산회원

 새누리당 안홍준(64) 의원이 4선을 노리는 마산회원 지역구도 마산합포와 비슷한 양상이다. 여당 쪽에서는 경남행정부지사를 지낸 윤한홍(52) 전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이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하귀남(42) 변호사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진해

 김성찬(60)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이곳은 김 의원 외에는 여야 모두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 김해갑

 경남 유일 야권 국회의원이 존재하는 김해갑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민홍철(54)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홍태용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만기 인제대 평생교육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 김해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기도 한 김태호 의원이 3선을 노리는 곳이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위원장의 출마가 유력하다.

 △ 진주갑

 진주갑은 현 박대출(54) 새누리당 의원과 재선 의원 출신인 최구식(55) 경남도 정무부지사 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출신인 정인철(53) 씨와 김대영(52) 변호사가 거론된다. 야권은 새정치민주연합 도당 대변인인 정영훈(46) 변호사와 진주시의원 출신인 강주열(51) 씨도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 진주을

 진주을은 새누리당 김재경(53) 의원과 김영호(53) 씨, 한일병원 김영태(57) 원장, 지난 3월부터 경상대 겸임교수로 있는 김영섭(47) 씨가 거론되고 있다. 야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진주을지구 서소연(46) 위원장이 움직이고 있다.

 △ 양산

 새누리당 윤영석(51)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양산은 야권의 송인배(47) 전 민주당 양산위원장과 격돌할 공산이 크다.

 △ 거제

 새누리당 김한표(61) 의원의 지역구인 거제는 김 의원과 진성진(57) 직전 당협위원장이 거론된다. 야당 쪽에는 변광룡(49) 새천년민주당 거제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는 정도다.

 △ 통영ㆍ고성

 이군현(63) 새누리당 의원이 3선을 노리는 통영ㆍ고성 선거구는 이 의원에 맞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홍순우(59) 통영고성 지역위원장과 서필언(60) 행정안전부 제1차관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 밀양ㆍ창녕

 새누리당 조해진(53) 의원이 3선을 노리는 이곳은 엄용수(50) 전 밀양 시장과 김형진(52) 박근혜 전 대표 특별 보좌역, 손명석(57) 박근혜 대통령 후보 특보, 김용문(68) 전 보건복지부 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 사천ㆍ남해ㆍ하동

 3선에 도전하는 여상규(66) 의원과 최상화(51) 전 청와대 춘추관장, 차상돈(57) 전 사천경찰서장이 거론되고 있다. 서천호(53) 계명대 특임교수(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도 출마가 예상된다.

 △ 의령ㆍ함안ㆍ합천

 철도비리에 연루돼 중형을 선고받은 조현룡 의원의 지역구인 이곳은 조진래(50) 경남정무특보가 호시탐탐 자리를 넘보고 있다. 또 언론인 출신의 김충근(64) 중국 대련삼영화학 사장과 이호영(58) 새누리당정책자문위원이 세를 불리고 있는 모습이다.

 △ 산청ㆍ함양ㆍ거창

 신성범(52) 새누리당 의원의 지역구인 이곳은 신 의원과 야권에서는 권문상(51) 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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