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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봄축제 휴일 상춘객 ‘북적’
경남 봄축제 휴일 상춘객 ‘북적’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5.03.29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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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제ㆍ하동 벚꽃길 봄꽃 찾는 인파 붐벼 양산 미나리 축제도
▲ 진해 군항제 개막을 사흘 앞둔 29일 창원시 진해구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여좌동 여좌천 일대 벚꽃들이 하나둘씩 개화하기 시작한 가운데 상춘객들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3월의 마지막 휴일인 29일 포근한 봄 날씨 속에 경남 곳곳의 축제장에는 봄꽃을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다.

 진해 여좌천 일대에는 4월 1일 개막하는 진해 군항제를 앞두고 개화하기 시작한 ‘왕벚꽃’을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음 달 3일부터 벚꽃축제가 열리는 하동 십리벚꽃길도 이번 주말부터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 벚꽃나무가 만들어 내는 분홍빛 터널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다음 달 11일과 12일 함양 백운산에는 각종 행사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벚꽃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봄을 맞아 미각을 돋우는 ‘먹거리 축제’도 열렸다.

 양산시 배네골에서는 청정 미나리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미나리 축제’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포근한 날씨에 건강을 다지려는 등산객들로 국립공원도 붐볐다.

 지리산과 가야산 등 1천m 이상의 경남지역 산 봉우리에는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등산객들이 산을 타며 땀을 흘렸다.

 따뜻한 날씨에 달리기대회도 곳곳에서 열렸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각지공원에서 열린 ‘3ㆍ15의거 55주년 마라톤대회’에는 시민 4천여 명이, 진주 남강둔치에서 열린 ‘진주남강 마라톤대회’에는 3천여 명이 참석해 체력을 다졌다.

 이런 가운데 경남 지역은 당분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다음 달 1일과 3일 한차례 비소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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