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요청 자율형 창의경영 시범학교를 2년 연속 운영하고 있는 김해율하고등학교(교장 박희섭)가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한 자리에 앉아 한 마음으로 힐링의 메시지를 서로에게 전하는 특별한 교육활동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매월 한 번씩 운영하는 이 ‘패널소통데이’는 기존의 진학설명회나 학교 공개의 날 행사 등 다소 딱딱한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테이블에 둘러 앉아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학교 또는 학교 밖에서의 소소한 일상 등 생활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특별한 소통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행복한 삶, 학생부종합전형 체크리스트 활용 모둠 토의, 공동체 액션 러닝, 모둠원 네임텐트 제작 활용, NQ(네트워크 지수) 향상 프로그램’ 등의 주제로 대화하고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지적·정의적 역량도 강화할 수 있다.

학교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입시에 얽매여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심적 교류 기회를 갖지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아 둘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그러므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감회는 더욱 남달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부모는 “학교에서 내 아이와 내 아이의 친구들과 행복을 이야기할 수 있어, 그 시간이 진정 행복한 순간이었다. 행복한 소통을 경험하게 해준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아들의 마음을 바라볼 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라며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3년 연속 창의경영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김해율하고의 감성코칭 프로젝트가 앞으로 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