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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이 만든 강렬한 색채 향연
설렘이 만든 강렬한 색채 향연
  • 배미진 기자
  • 승인 2014.07.27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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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거제 유경갤러리서 황혜영 작가 개인전
▲ 황혜영 作 ‘봄의 왈츠’
 ‘하얀 캔버스 앞에 선 나는 공연에 오르기 전 무희처럼 설렌다. 캔버스는 무대가 되고 나의 몸짓은 무희가 된다… 나는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그저 표현할 뿐….’ (작가 노트 중에서)

 내면의 감성을 그리는 황혜영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갤러리Ⅱ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설렘이다. ‘꿈결 같은 사랑’, ‘첫 만남’, ‘수줍음’, ‘햇살 가득한 날에’ 등 18 작품이 주제의 상징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작품 속 춤추는 듯한 곡선은 부드럽고 화사한 여성미를 느끼게 하며 밝고 강렬한 색채들은 작품의 상징성을 담아 강력한 에너지를 표현한다. 작품마다 개성적인 색채와 입체적인 질감은 갤러리를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시킨다.

▲ ‘꿈결같은 사랑’
 유경갤러리 경명자 관장은 “황 작가의 작품 속 활동적인 에너지가 8월의 계절과 잘 어우러져 싱그럽고 화려한 색조 향연으로 이끈다”며 “다양한 감성을 표현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황 작가는 계명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현대미술대전’과 ‘한국여성미술공모전’에서 각각 우수상과 특선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 개인전 ‘자연! 그들만의 이야기’전을 비롯해 지난 1월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Good morning 2014 새아침’전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여실히 표현해 극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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