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인문학’은 일상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위치를 재조명해 올바른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국의 공공도서관이 참여해 다양한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의령도서관은 의병의 발상지인 의령지역의 인문학적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자 2014년 ‘길위의 인문학’ 대표 주제를 ‘임진왜란, 호국의 정신을 따라걷는 희망의 발걸음’으로 정하고 경남지역의 임진왜란 격전지를 찾아 떠나는 기행을 마련한다.

의령도서관은 각각의 소주제를 임진왜란 당시 의병의 중심인 곽재우, 민중의 중심 의기논개, 수군의 중심 이순신으로 정하고 경남지역의 임진왜란 격전지를 함께 살펴봄으로써 임진왜란을 다각도고 논의해 보고자 한다.

각 강연과 탐방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의령과 진주, 통영을 돌며 진행될 예정이다.

의령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내실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공공도서간이 교육·문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