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0:34 (일)
소규모학교 협동 교육 강화
소규모학교 협동 교육 강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4.03.24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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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교육지원청 `어울림학습의날` 운영ㆍ두레오케스트라 활성화
▲ 고영진 교육감이 24일 오전 의령교육업무협의회에서 신종철 의령교육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소규모학교간 어울림학교군을 조직해 인적ㆍ물적자원 교류협력 체제를 구축해 맞춤식 협동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겠습니다."

 의령교육지원청이 2014년 특색과제로 소규모학교 어울림학교군을 조직해 학생과 교사의 교류를 추진하는 한편 맞춤식 합동 교육과정을 추진하는 `함께하고 나누는 소규모학교 어울림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종철 의령교육장은 24일 오전 10시 회의실에서 가진 2014 의령교육업무협의회에서 고영진 교육감에게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신종철 교육장은 2013년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으로 △소규모학교 어울림교육과정 운영 △호국의병소년단 지도자료 개발 △의령사랑 위키어린이기자단 활동 △인문고전 읽기 운동 △띠앗사랑 합동 수련활동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며 신뢰받는 교육행정의 추진으로 경남교육청 시행 공립학교장 청렴도평가 공동 1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신종철 교육장은 "의령지역 소규모학교간 어울림학교군을 조직해 교사와 학생 등 인적, 물적자원을 교류하는 협력체제를 구축해 어울림학교간 맞춤식 협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어울림학습의 날`을 운영해 어울림 교육과정을 통한 창의인성함양 프로젝트 전개,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어울림 교사 동아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울림 합창ㆍ합주ㆍ풍물교류, 어울림 체육행사 전개, 어울림 문화체험 활동 활성화로 소규모학교 어울림교육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신종철 교육장과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의령은 지리적으로 경남의 중심에 있지만 문화적ㆍ교육적으로는 매우 열악하다"며 학교가 지역사회의 문화예술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들의 예술 잠재능력을 개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의령 두레오케스트라` 활성화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고영진 교육감은 "의령 두레오케스트라는 화정초, 칠곡초, 가례초, 의령초등학교 학생들이 모여 만든 관현악오케스트라로 지역민들과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두레오케스트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소규모 학생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의령교육지원청을 방문한 고영진 교육감은 업무보고에 앞서 교육장실에서 지역 원로인 이대희 의령삼락회 회장, 박경수 생활체육협회장 등과 환담을 갖고 의령교육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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