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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MBA 졸업생 연봉, 5년간 두 배
100대 MBA 졸업생 연봉, 5년간 두 배
  • 연합뉴스
  • 승인 2014.01.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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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불구 상승
 세계 100대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생의 연봉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지난 5년간 두 배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 자체 세계 100대 MBA를 선정하면서, 경기침체가 시작된 2008년과 2009년 입학해 불황이 한창이던 2010년 졸업한 MBA 출신자들의 연봉이 5년간 두 배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북미와 유럽의 많은 경영자의 봉급이 동결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FT 설문조사에 응한 MBA 졸업생의 94%는 입학 당시 원했던 만큼 연봉 상승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MBA 졸업생은 스탠퍼드비즈니스대학원 졸업생으로 지난 3년간 평균 연봉이 18만 2천 달러(약 1억 9천700만 원)였다.

 MBA 평가에서 1위를 받은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졸업생의 평균 연봉은 17만 6천 달러(약 1억 9천만원)로 두 번째로 많았다.

 FT는 매년 각 MBA 과정의 아이디어 창출 능력, 학생 및 교수진의 다양성, 졸업 후 직장에서의 승진, 연봉 등을 기준으로 MBA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미국의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스탠퍼드비즈니스대학원이 차지했고 영국의 런던비즈니스스쿨(LBS)이 3위에 올랐다.

 한국에서는 성균관대경영대학원이 45위에 올라 유일하게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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