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1:54 (일)
절 문 연 날, 통도사로 오세요
절 문 연 날, 통도사로 오세요
  • 임채용 기자
  • 승인 2012.10.17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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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3일 양산 개산문화대재 개최
▲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양산 통도사에서 개산문화대재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산문화대재 행사(왼쪽)와 자장율사 그림(오른쪽).
 양산 통도사(주지 원산)가 창건 1367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산문화대재를 연다.

 개산대재는 신라 신덕여왕 15년(646년) 자장율사가 영축산에 금강계단을 쌓아 부처의 사리(舍利)와 가사(袈裟)를 봉안하고 통도사의 산문을 연 날(음력 9월 9일)을 기념해 해마다 열린다.

 올해 개산대재 주제는 `만발공양 차별없는 베풂`으로 열린다.

 행사는 예경의 장, 학술의 장, 새싹의 장, 찬탄의 장, 나눔의 장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날인 20일 오전 10시 해장보각 도서관에서 영축문화재단 설립을 기념해 개산조 자장스님의 생애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21일은 오전 11시 통도사 박물관 앞에서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이주민 노동자들이 각 나라 공연과 음식을 나눈다.

 북한사찰 사진전도 개최된다.

 22일 오전 10시 설법전에서는 두려움과 어둠으로 가득한 사회에 따뜻한 위안과 등불이 되기를 서원하는 전계식이 봉행된다.

 이날 오후 1시 부도전에서 고승들의 부도탑에 차를 올리는 부도헌다례도 연다.

 23일 오전 8시에는 전통 불교의식으로 부처와 불보살을 그린 큰 탱화를 행사장으로 모셔오는 괘불이운(掛佛移運)이 펼쳐진다.

 전국의 공예품과 특산품을 한자리에서 나눌 수 있는 나눔장터도 마련된다

<임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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