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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신고가 5대 폭력 없앤다
주민 신고가 5대 폭력 없앤다
  • 강삼열
  • 승인 2012.08.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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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삼 열창원중부경찰서 형사과 팀장
 경찰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폭력 범죄로부터 아동ㆍ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폭력을 근절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서민생활에 안정을 기하기 위해 가정과 사회를 병들게 하는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주취폭력, 경제적약자인 서민을 핍박하는 갈취폭력, 피해자의 영혼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성폭력, 미래 새싹들이 꿈을 앗아가는 학교폭력, 모든 사회악의 근원인 조직폭력 등 ‘5대 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6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134일간 전 경찰력을 투입해 집중적인 홍보 및 단속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사소한 싸움이나 영세 재래시장, 노점상 등 서민상대 갈취폭력의 경우 피해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상습적인 갈취폭력에도 불구하고 관대하게 대응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일상화된 폭력이 우리 가족과 아이들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우리 미래인 학생들을 일진회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해 때로는 죽음으로 내몰기도 한다.

 잘못된 음주문화는 도심가 공원이나 길거리 고성방가 등 무질서의 온상이 됐고, 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게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는 등 무서운 흉기로 변한지 오래다.

 영세 재래시장, 노점상 상인들이 급전을 빌렸다가 수백%의 고리사채에 못이겨 신체포기 각서를 쓰거나 심지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 또한 우리의 현주소다.

 경찰에서는 모든 제보 및 신고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사 활동을 펼쳐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폭력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그리고 장애자 보호시설에 대해서도 성폭력예방 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장애인 인권침해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

 5대 폭력 척결을 위해서는 신고 제보 등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신고ㆍ제보자에게는 최고 5천만 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개인의 비밀과 신변을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경찰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5대 폭력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5대 폭력을 근절해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체계적인 척결대책을 마련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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