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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오는 봄, 졸음운전 조심하세요
춘곤증 오는 봄, 졸음운전 조심하세요
  • 서두교
  • 승인 2012.03.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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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두교 진해경찰서 경비교통과

서두교 진해경찰서 경비교통과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들면서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대자연의 섭리에 의해서 일어나는 계절의 변화에 따른 인체의 신비라고 아름답게 보아 넘기면 얼마나 좋을까. 어미닭의 품안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샛노란 병아리는 세상의 포근하고 아늑한 평화를 우리에게 안겨주지 않는가. 하지만 운전 중 졸고 있는 사람의 모습은 어떤가. 마치 저승길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불운의 그림자가 아닐까. 운전을 하는 도중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졸음운전은 특히 계절이 바뀌는 초봄에 가장 주의해야 된다.

  다년간 운전을 해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깜빡 졸음운전을 하다 깨어나는 순간, 전신에 소름이 돋으면서 식은땀을 흘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는 영점 몇 초의 순간에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는 것과 똑같다.

  봄철 춘곤증의 원인은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 증세로, 아주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따뜻한 봄이 되면서 자연히 활동량이 늘게 될 뿐 아니라 낮이 길어지면서 잠자는 시간이 줄게 되어 이에 적응하지 못한 신체가 나른해지면서 졸음이 오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졸음운전을 단순히 봄철에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으로만 생각할 수 없다. 졸음운전은 고속도로 대형교통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기도 하고, 또 음주운전보다도 더 위험 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자신의 안전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졸음과 싸워 이기는 수밖에 없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간단히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고 쉬운 방법이 운전 중 자주 유리창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다. 그래야 뇌에 산소가 잘 공급돼 잠이 덜 오게 된다. 그리고 출발하기 전 사탕이나 껌, 시원한 물 등을 준비 했다가 졸음이 올 때마다 먹으면 조금이나마 졸음을 떨쳐버릴 수가 있고, 고속도로 운행 시 졸음이 올 때는 차량을 휴게소 등 안전한 장소에 주차를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거나 약 10~20분 정도 수면을 취하면 한결 맑은 정신으로 운전할 수 있다.

  봄철이면 각종 신문이나, TV에서도 교통사고의 원인 중 졸음운전이 최고 많다는 것을 보도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전날 잠을 못자 피곤하거나 졸음이 쏟아질 때 핸들을 잡고 운전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특히 장거리여행 시 피곤하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다른 방법으로 봄철에 나는 봄나물을 먹으면 각종 비타민이 보충되어 춘곤증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봄에 생산되는 나물 종류를 많이 먹고, 올 봄에는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로 불행한 일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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