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내용은 컴퓨터기초， 한글， 엑셀， 인터넷고급， UCC， SNS， 블로그 제작 등이며 실생활과 취업에 필요한 것들로 이를 통해 한국어 능력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컴퓨터 교육에 참여한 이주여성들은 서툰 실력이지만 조혜진 강사의 열정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의로 컴퓨터 교육장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사회적 관계의 극단적 축소와 정체성 혼란을 겪는 이들에게 유일한 벗은 텔레비전과 인터넷 같은 미디어다. 이 같은 결혼이주여성의 미디어활용교육이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에 효과적인 교육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경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