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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5천만원 횡령 공원묘원 이사장 구속
2억5천만원 횡령 공원묘원 이사장 구속
  • 김순
  • 승인 2011.08.11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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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 석물작업장 직영하며 회계서류 조작
 김해서부경찰서는 11일 회계서류를 조작해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재단법인 공원묘원 이사장 박모(72)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09년 8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김해시 주촌면 소재 재단법인 A공원묘원 이사장직을 역임하면서 석물 작업장을 직영으로 운영, 회계처리상 별도의 거래회사로부터 석물을 공급받은 것처럼 조작해 2억5천여만 원을 아들에게 증여하거나 개인생활비로 사용한 혐의다.

 박 씨는 재단이 매년 적자가 발생해 운영상에 차질이 발생했는데도 개인수익에만 치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인자산을 개인재산인 것처럼 재단을 운영하는 유사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재단법인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 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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