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공무원 40명， 숲 가꾸기 작업단 20명， 산림조합 관계자， 산림법인체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톱밥 5t 살포， 가지치기 300주를 실시하고 인근 해안에 산재한 어업용 스티로폼 등 해안 부유 쓰레기 1t 가량을 수거했다.

　행사에 사용된 톱밥은 재선충 등 산림병해충에 감염된 소나무를 파쇄기를 통해 분쇄한 것으로 산림병해충의 방제는 물론 잡초의 발생을 억제하고 장기적으로 양질의 퇴비 역할을 함으로써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앞으로도 군내 공원 등의 수목 식재지에 톱밥의 살포 면적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에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평가한 자료에 의하면 수원함양기능과 대기정화기능， 산림휴양기능，야생동물보호기능 등 그 평가액이 73조 1천799억 원으로 국내 총생산액의 7.1% 상당해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