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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동차 판매 사상 최대 기록
인도 자동차 판매 사상 최대 기록
  • 경남매일
  • 승인 2010.08.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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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총 123만 7000여대 팔려 … 승용차 부문, 현대 2위

   인도내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0일 타임즈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제조사 협회(The Society of Indian Automobile Ma nufacturers)는 지난 7월 한달간의 인도내 자동차 판매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중 승용차 판매가 가장 크게 늘어나 역시 사상 최고 기록을 냈다고 발표했다.

 협회 측은 지난 7월에 판매된 전체 자동차가 123만 7461대를 기록, 전년 동기(94만 1070대) 대비 31. 5%의 신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세워졌던 역대 최고 기록(122만 6944대)을 1만여대 뛰어 넘은 수치다.

 또한 협회 측이 세웠던 2010-2011년 12~13% 성장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이다.

 자동차 종류별로는 승용차 판매가 가장 크게 늘어나 15만 876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만 5084대에 비해 38% 신장했다. 승용차 역시 지난 3월의 역대 최고 기록(15만 5600대)을 경신했다.

 제조사별 승용차 판매 실적은 일본의 마루티 스즈키가 7만 6111대로 26.83% 늘었고 현대자동차가 2만 8811대를 팔아 24.22% 성장하며 뒤를 이었다.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는 5만 1481대가 팔려 37%의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이륜차는 오토바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늘어난 71만 621대, 통상 125cc 이하인 스쿠터는 36% 신장된 16만 7195대로 총 87만 7816대를 기록, 전체 판매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타임즈오브인디아는 지난 7월 각사가 신 모델을 출시하고 농촌 중심의 판매 전략을 추진한데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된 덕에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협회 비슈누 마수르 회장은 “현재 자동차 판매는 고점을 찍었다”며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조치를 취한 뒤 각 시중은행도 금리를 올리고 있으며 소비재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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