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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세계제패 빠를것”
“여자축구, 세계제패 빠를것”
  • 경남매일
  • 승인 2010.08.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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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20대표팀 청와대 오찬
▲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U-20 여자월드컵 축구대표팀 초청 오찬에서 선수들과 함께 선수단이 받은 트로피와 상패를 살펴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대회 3위에 오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에는 김혜리, 문소리, 지소연 선수를 비롯한 선수단과 선수 부모까지 초청해 여자 축구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남자 성인대표팀의 첫 원정 16강에 버금가는 쾌거를 이룬 것을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여기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게임을 다 본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여기 있는 선수 한명 한명에 대해 다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라고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평소에 여자축구가 남자축구보다 세계 제패가 더 빠를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서울시장 시절 여자선수 실업팀인 서울시팀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나이 많은 사람들은 목표가 아시아 1등이었만 지금 젊은이들은 세계 1등이 목표일 정도로 거침없어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 여러분의 성과가 여성축구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선수와 부모들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일약 스타로 떠오른 골잡이 지소연 선수의 요청에 따라 이례적으로 선수들과 휴대전화로 셀프 카메라를 찍는 등 여자 축구 유망주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선수단은 이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에게 선수 사인볼과 골키퍼 장갑, 유니폼 등을 기념으로 선물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임태희 대통령실장, 백용호 청와대 정책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상표 홍보수석, 김희정 대변인, 이길호 온라인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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