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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국제음악당 건립 시공자 선정
통영국제음악당 건립 시공자 선정
  • 유순천 기자
  • 승인 2010.02.0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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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컴소시엄, 내실 있는 건축물로 2012년 준공

통영국제음악당 조감도.
 통영국제음악제와 윤이상국제음악제 등의 주무대로 사용될 국제음악당이 건립된다.

 통영시는 통영국제음악당 건립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대림산업(주) 컨소시엄을 지난달 26일 최종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림산업(주)은 마산소재 신우종합토건(주)과 컨소시엄을 이뤄 기본설계 평가와 조달청 가격입찰에서 종합 1위로 한화(주)를 제쳤다. 입찰금액은 427억 원으로 내달부터 지장물 철거에 들어가 오는 5월 중 실시설계 심의 통과로 본 공사에 착공하고 2012년 9월 준공 예정이다.

 대림 측이 제출한 기본설계는 1만457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철골 및 철근콘크리트조 구조로 1300석의 메인홀과 300석의 리사이틀홀에 윤이상기념관 등의 부대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메인홀은 세계3대 콘서트홀이 적용하고 있는 Shoe-Box형 설계로 최고 수준의 음향성능을 보장하고, 독립적 야외 공연공간과 경관투어 코스, 생태면적과 녹지 확대로 친환경적인 음악당 등을 설계에 담았다. 그러나 조감도로 공개된 음악당의 외형은 통영시가 그동안 추구해 온 세계적 유명 건축물과는 거리가 있다는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그동안 통영시는 세계적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를 접촉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음악당 건립을 추진해왔다.

 통영시 관계자는 “경남도가 약속한 500억 원에 국비 500억 원이 확보되지 못해 아쉽다”며 “확보된 480억 원으로 내실있는 음악당을 짓겠다”며 아쉬움을 비쳤다. <유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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