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이번 선거 적용하려면 늦출 수 없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0일 당내 공천제도 개선문제와 관련, “2월 중 마무리 짓도록 모두 관심을 갖고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ㆍ중진연석회의에서 “현재 당에서 지방선거 공천제도 개정안을 논의중인데 금년 지방선거부터 적용하려면 당내 논의를 너무 늦출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단에서 그간 당헌당규개정특위 위원들과 2차례 조찬을 했고 오늘도 오전 10시부터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개정안은 최고위원회의, 의원총회, 당협위원장 연석회의 논의를 거치고 그 이후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열어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헌당규개정특위(위원장 황우여)는 이달 초 국회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투명한 공천을 위해 국민공천배심원단 제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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