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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국회의원 2009년도 성적표
경남 국회의원 2009년도 성적표
  • 이용구 기자
  • 승인 2009.12.30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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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발의 권경석 87건ㆍ이주영 69건 ‘맹활약’
초선보다 중진의원 활동이 더 활발

2009년도 한해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살펴 본 결과 초선보다 중진의원들이 더 활발한 입법 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20건 이상의 법안발의를 한 것에 비해 초선의원들의 입법 활동 성적은 비교적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30일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가 공개한 2009년 한해(2008년 5월 30일~2009년 12월 29일) 의정활동 평가를 토대로 경남지역 국회의원 17명 중 뒤늦게 재ㆍ보걸선거에서 당선된 박희태 의원을 뺀 나머지 의원들의 평가 결과다.
 
한나라당 권경석(창원 갑) 의원이 87건으로 가장 많고 이주영(마산 갑) 의원이 75건으로 각각 선두로 나타났다.
 
이어 안홍준(한) 39건, 최구식(한)ㆍ강기갑(민노) 29건, 윤영(한) 26건 등 의원이 20건 이상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김정권(한) 15건, 조진래(한) 14건, 최철국(민주) 13건, 김재경(한)ㆍ권영길(민노) 12건, 신성범(한) 11건 의원이 10건 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이 10건 이하로 김학송(한)ㆍ이군현(한) 9건, 조해진(한) 8건, 여상규(한) 7건으로 나타났다.
 
국회 상임위 활동 실적을 가늠하는 상임위 출석률을 보면, 안홍준, 김학송, 권경석, 여상규, 조진래, 김정권 의원(이상 한나라당)이 90%이상 출석을 해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한편, 임기개시 후 지금까지 전체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법안 발의를 한 의원은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으로 무려 218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반면 단 한 건의 법안도 대표 발의한 적이 없는 의원도 10명이나 됐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이상득, 전재희, 권성동, 현경병 의원 등 4명으로 가장 많았다.<이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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