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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지역 내부에서 생산된 먹거리는 매우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대부분 음식들은 외부에서 생산된 것들이다. 이런 식품들이 얼마나 멀리서 오는지에 대해 무감각한 채로 우리의 식탁을 차지하게 됐다. 웰빙 열풍으로 광우병, 조류인플루엔자, 유전자변형 수입옥수수 등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면서 안전하고 값싸면서 풍부하고 생태적인 먹거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런 문제를 고민하면서 나온 개념이 로컬푸드 운동이다. 로컬푸드 운동이란 그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것이다.
로컬푸드 운동은 글로벌 푸드 유통구조의 악순환 고리를 차단하며 유기농과 신토불이의 한계를 뛰어 넘는 먹거리 대안이다.
로컬푸드 사례로 제주시에서 친환경 유기농 급식준비위원회가 결성되기도 하고 강원도 원주에서는 친환경 로컬푸드 클러스터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김해시는 YMCA중심으로 로컬푸드운동 본부가 출범한다.
로컬푸드 운동의 핵심은 지역농민들은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들은 지역의 싱싱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소비하게 되며 농산물 유통의 거리를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를 가깝게 함으로써 소농을 살리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다.
이것은 지구의 환경오염과 식량문제에 대한 또 다른 해답이 될 것이다.
신재수 김해 YMCA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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