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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해외마케팅 1억 달러 보인다
경남 해외마케팅 1억 달러 보인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09.07.08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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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동유럽ㆍ북미ㆍ아프리카 사절단 ‘종횡무진’
하반기에도 해외시장개척단ㆍ유명박람회 참가 지원
 경남도는 경제난 극복을 위한 해외마케팅에 나서 지난 6월 말 현재 1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자동차 시장의 본고장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 부품박람회 등 유명 해외박람회에 참가, 7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경남도는 올 상반기 동유럽무역사절단, 북미항공우주시장개척단, 그리고 아프리카 공산품무역사절단을 각각 파견했다.

 동유럽무역사절단은 지난 5월 25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터키 이스탄불, 루마니아 부크레스트 지역을 대상으로 2개국 시장개척 활동에 나서 총 1285만 달러 상당의 수출 물량을 약속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동유럽무역사절단은 5월 27일 첫 번째 방문국가인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는 인기가 많은 기계류, 조선장비 등 1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경남도의 항공우주산업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경남도 항공우주산업시장개척단(단장 서만근 행정부지사)은 지난 6월 25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미국 시애틀,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 활동에 나서 총 1282만 달러의 상담활동을 펼쳐 262만 달러의 수출 계약 발주를 약속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말레이시아 자동차부품박람회와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박람회에 참가해 각각 412만 달러와 4740만 달러 등 총 5152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으며 독일 하노버박람회에서는 686만 5000달러를 계약했다.

 공산품의 경우 일본 도쿄에서 지난 4월 2~3일 이틀간 열린 ‘한국우수상품전시 상담회’에서 300만 달러를, 중국 광저우수출입 상품교육 전시회에 참가해 197건의 상담을 펼친 결과 1409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켰다.

 경남도는 하반기에도 해외시장개척단과 해외유명박람회에 참가를 지원, 수출 물량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경남은 기계류를 비롯해 공산품, 농수축산물에 대한 수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경남도는 앞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중소기업들의 수출지원단 사업 등을 통해 해외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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