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하춘광)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한울타리 사랑싹틔우기 행사’를 13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올해 4회째로 지역내 저소득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다 올해 부터는 중학교와 결연을 맺어 1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 30만원씩과 선물이 지급된다.
이 장학금은 복지관입구에 모금함을 설치해 모은 금액과 노인 개인들이 내 놓은 후원금으로 이뤄져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복지관은 이 행사를 통해 기부문화가 새로운 노인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 3세대(어르신, 대학생, 청소년)가 함께 하는 어울림 행사를 통해 세대 간 통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2005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장학금 전달과 함께 청소년과 노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교감을 나눈다. <황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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