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영상테마파크 등 촬영지로 각광받아
경남지역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촬영이 진주ㆍ진해 등지에서 시작됐고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대작 영화 ‘전우치’와 지난달부터 KBS 1TV에서 방영 중인 TV소설 드라마 ‘청춘예찬’ 촬영이 진행된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이날부터 5월 21일 사이 약 17일간 일정으로 진주의료원과 진해 화장장, 진해 명동초등학교 일원에서 촬영된다.
이 영화는 ㈜영화사 집에서 제작하고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베토벤 바이러스’, ‘하얀 거탑’의 주인공 김명민, ‘다모’의 여주인공 하지원 등이 출연한다. 장례지도사(하지원 역)와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김명민 역)와의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다.
또 11일부터 17일까지는 올 여름 개봉 예정으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대작 영화 ‘전우치’가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장으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된다.
이 촬영소에서는 이와 함께 지난 1월부터 방영중인 TV소설 드라마 ‘청춘예찬’ 촬영이 지난 1월부터 오는 7월까지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특히 2월말 종영되는 ‘에덴의 동쪽’ 후속으로 ‘청춘예찬’을 유치, 드라마 세트장을 효율성으로 사용하는 점 등으로 국내에서도 모범적인 드라마 세트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재근ㆍ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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