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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농민 살리기’ 나섰다
함안군 ‘농민 살리기’ 나섰다
  • 김의 기자
  • 승인 2009.02.0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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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예산 155%, 119억원 늘려
 함안군이 농업예산확대에 이어 군 시책 및 시범 사업에 대한 지원을 2월부터 실시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산하 농업지원과와 소득개발과의 예산을 전년 대비 155%, 119억 원이 늘어난 332억 원으로 늘린 데 이어 1동에 100만 원도 되지 않는 수박 값으로 자재비도 건지지 못하는 어려운 농촌 현실을 기술집약형 선진 농업기술로 돌파하기 위해 27억 원을 들여 43개 사업분야의 군 시책 및 시범사업에 대한 지원을 2월부터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선진농업기술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군에서 자체 군비를 확보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원분야는 생활자원분야, 과수분야, 곶감 분야, 채소 분야, 소득작목분야이며 채소 분야에 12억여 원이, 과수분야에 9억 2000만 원이 배정됐다.

 생활자원분양의 사업내용은 농촌교육농장 시범사업소 2개소 6000만 원, 농작업 환경개선 시범마을 1개소 1200만 원 등이다.

 과수분야는 친환경 저비용 고품질 포도 안정생산에 3억 4000만 원,과수용 동력운반차 20대 공급에 7500만 원, 친환경관비시스템 공급에 2000만 원, 탑 푸루트 단감생산에 5300만 원이 투입되며 과원생산비 절감, 들묵새 시범사업, 단감신선도 유지제 보급, 반사판필름 보급, 화훼시설 현대화 사업 등도 지원한다.

 곶감분야는 감 자동박피기 2대 3000만 원, 곶감포장재 제작지원에 4600만 원, 곶감포장재 제작지원에 4600만 원, 곶감 건조 및 저온저장시설 설치에 5억 8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가장 예산이 많이 투입되는 채소분야는 토마토생산시설 현대화에 3억 5000만 원,전기온기 설치 5대 1억 6500만 원, 노후하우스시설 개선에 1억 3200만 원, 시설 원예 자동개페 난방비 절감시범사업 4개소에 6400만 원이 지원된다.

 소득작목 분야는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둥근 마 재배 2개소, 미나리 재배 2개소, 야콘재배 2개소, 연근재배 2개소, 산머루 재배 1개소에 5000만 원을 지원하며 야콘 저장 가공시설 설치에도 500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조영규 함안군수는 “올해는 농업분야에 과감히 예산을 투입해 농업이 경쟁력을 되찾고 농민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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